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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삽시다

영희초등학교 공원분식, 일원동 분식집, 일원동맛집 공원분식 맛있어요!!

by 나제럽 2022. 11. 2.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이럽 입니다. 오늘은 동심으로 돌아가 꼬마 대장이 좋아하는 맛집에 다녀왔는데요~! 영희초등학교 초등학생들의 성지 공원분식입니다. 저도 어릴 적을 되돌아보면 하교할 때 일차로 문방구에서 군것질하고, 2차로 분식집에 들러서 떡 하나에 십원 주고 떡볶이도 사 먹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어릴 때 오백 원짜리 햄버거가 어찌나 먹고 싶던지.. 하지만 불량 식품이라고 어머니께서 사주시지 않아서 생떼 부리고 사달라던 기억이 나네요.^^

 

 

공원분식

 

오늘은 꼬마 대장 하굣길에 부인님과 마중을 나가 보았습니다.

 

제이럽 : 꼬마 대장!! 잘 다녀왔어~!?

꼬마 대장 : 엉 아빠!! 그런데 들렸다가 갈 때가 있어!!

제이럽 : 어디???

꼬마 대장 : 공원분식에 가서 슬러시를 꼭 먹어야 해!

제이럽 : 슬러시? 날씨가 쌀쌀한데 괜찮은가?

꼬마 대장 : 엄마랑 약속했단 말이야~!! 슬러시 먹으러 가자~!

부인 : 날씨 쌀쌀한데 괜찮아??

꼬마 대장 : 괜찮아 난 더워~ 아이고~ 더워라~~~

부인 : 그래 약속했으니깐 먹으러 가보자~ 괜찮지 여보?

제이럽 : 그래 가보자~

 

사실 제이럽도 출출한 참이었고, 분식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항상 있어서 맛도 궁금했었습니다. 올타쿠나 하고선 따라나섰지요. 저녁 먹어야 되니깐 인기 상품으로 먹어 보기로요~!

 

 

공원분식 메뉴

 

가격표입니다. 이햐~ 공원분식 사장님 최고!! 가격이 정말 혜자스럽습니다. 예전 분식집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요. 요즘 분식 체인점 가보면, 떡볶이 가격이 보통 5,000원 이상인데(물론 퀄리티가 다르겠지만) 2,500원 이라니요! 어릴 때 학교 앞에서 먹던 분식집 떡볶이가 떠올랐습니다. 뭘 먹어 보아야 하나~?? 마음은 다 먹어 보고 싶지만 꼬마 대장의 기호에 따라서 메뉴를 골라봅니다.

 

슬러시 팝콘치킨 떡볶이

 

첫 번째 메뉴 콜라 슬러시입니다. 어떤 맛일까요?? 맞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딱 그 맛이에요. 달달 상콤하고 시원한 그 맛이요~ 공원분식에 들리는 아이들은 슬러시를 꼭 먹더라고요^^

 

두 번째 메뉴는 컵떡 + 팝콘치킨 5개입니다. 세트메뉴지요 가격도 1,00원입니다. 떡은 밀떡이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살짝 메콤하면서 달달한 어릴 적 분식집 떡볶이 그 맛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이 좋았어요~! 나중에 꼬마 대장 몰래 한번 더 사 먹어야겠어요~~ 감동의 맛~!

 

 

파카츄

 

캬~~ 세 번째 메뉴입니다. 전설의 피카츄 제가 고등학교 즈음 갔을 때 출시되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판매하고 있네요. 떡꼬치 양념 소스를 피카츄 돈가스에 묻혀서 줍니다. 맛은 어릴 적 먹었던 딱 그 맛이네요. 추억이 세록 세록 합니다. 여담이지만 사발면이나.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이 아주 좋답니다~!^^ 제가 어릴 적에 먹었던 방법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네요.

 

슈감자 치즈맛

 

마지막 네 번째! 슈 감자입니다. 저는 처음 보는 신상이었는데요, 꼬마 대장이 능숙하게 치즈 맛으로 시키더라고요. 어떻게 만드나 궁금해서 지켜보았는데  감자튀김을 바로 튀긴 후에 양념 가루를 부어서 주는 게 끝이었습니다. 그리고서 흔들흔들 봉투 째로 흔들어 섞어 먹으면 됩니다. 한입 먹어봅니다. 헛!! 아~~ 롯*리아의 양념 감자 맛이랑 거의 비슷하군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총평입니다.

제이럽 : 어땠어??
꼬마 대장 : 맛있어~ 또 먹고 싶어~
제이럽 : 그래? 또 사 먹을까? 우리 떡볶이 더 먹자~~
부인 : 안돼!! 조금 뒤에 밥 먹을 시간이야!!
제이럽 : 그렇구먼... (나 혼자 사 먹으러 와야지 ㅋㅋ)
꼬마 대장 : 네~ 엄마 내일도 또 사주세요~~(이럴 땐 존댓말을  쓸단 말이지)

이렇게 공원 분식은 합격입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분식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은 한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떡볶이 떡은 밀떡인데 양념도 잘 배이고 맛이 좋습니다.

 

 

ps. 위치는 영희 초등학교 바로 건너편입니다. 대청역에서 금방이고 5분만 걸어가면 일원동 먹자골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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