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가 표준어이지만 익숙한 돈까스로 표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온 제이럽입니다.
이날도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일원동 먹자골목을 떠돌았습니다.
부인 : 여보 뭐 먹을래?
제이럽 : 아무거나(여자들이 싫어하는 말)
부인 : 진짜 아무거나??
제이럽 : 엉
부인님의 잠시 침묵이 이어집니다. 먹자는 것마다 퇴짜를 놓는 중이었기 때문에 잠시 화난 줄 긴장을 좀 했네요 ^^
부인 : 그러면 자기 좋아하는 돈까스 먹으러 가자
제이럽 : (안도의 한숨을 쉬며) 좋아!! 돈까스 먹으러 가자
그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는 일원동의 터줏대감 파파손돈까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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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메뉴가 많지요? 고르느라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크게 돈까스, 파스타, 오므라이스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이럽과 부인은 세트C와 파파커틀렛 정식으로 시킵니다.
- 세트C는 함박스테이크 + 미트소스스파게티 10000원
- 파파커틀렛정식은 돈까스+생선가스+함박스테이크 12000원 입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고추장
-볶음김치
-수프가 나옵니다.
C세트입니다.
야채샐러드, 마카로니, 밥,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가 나옵니다.
파파커틀렛정식 입니다.
야채샐러드, 마카로니, 밥 합박스테이크, 돈까스, 그리고 생선까스가 나옵니다.
양이 아주 많아서 웬만한 남자분들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어요.
미트소스 스파게티입니다.
맛은 그냥 쏘쏘입니다. 그래도 이날은 스파게티가 당겨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지요
미트소스 스파게티 만드는 법 좀 알아볼까요??
2인분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스파게티 200g, 다진 쇠고기 200g, 양파 ½개, 붉은 피망 ½개, 양송이 50g, 셀러리 50g, 월계수잎 1장, 토마토 주스 2컵, 적포도주 1컵, 분말 수프 1컵, 올리브유 3큰술, 마늘 1큰술, 버터 3큰술, 우스터소스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을 준비한다.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소금과 함께 올리브유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국수가 뭉치지 않게 저으면서 10분 정도 삶아 익힌 다음,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가볍게 뺀다. 붉은 피망은 씨를 빼서 다지고, 셀러리는 잎을 떼고 줄기만 잘게 다진다. 양송이와 양파도 잘게 다진다. 다진 쇠고기에는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달구어진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향이 나면 양파, 셀러리, 붉은 피망과 양송이를 넣어 색이 날 정도로 충분히 볶아준다. 야채가 볶아지면 간을 한 쇠고기 다진 것을 넣고 센 불에서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갈색이 날 때까지 잘 볶는다. 고기가 갈색으로 충분히 볶아지면 적포도주와 토마토 주스를 넣어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조리다가 분말 수프를 넣고 가끔 저어주면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재료가 걸쭉해지면 소금, 후춧가루, 우스터소스로 간을 한 뒤 버터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 고운 색의 미트 소스가 된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월계수 잎, 삶은 스파게티를 넣고 볶는다. 볶은 스파게티를 접시에 담고 준비된 미트 소스를 끼얹어 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파게티미트소스 [Spaghetti Meatsauc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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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 스테이크도 한입~~!!
돈까스도 한입~~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사장님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매장도 깔끔하고 맛까지 좋으니 장사가 잘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는 어떻게든 넘어갔는데, 올해에는 재료값이 원체 많이 오르고, 전기료 가스료도 오르니 더 이상은 이 가격에 판매가 어려워서 10월 15일 이후에는 1000원씩 인상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이 정도 양에 이 가격이면 1000원씩 인상되어도 저렴하다 싶었어요.
총평입니다.
제이럽 : 여보 큰일이야, 물가도 오르고 전기도 오르고 가스도 오르고.... 어휴 어떻게 하냐...
부인 : 나도 나가서 일해야지 뭐
제이럽 : 어이쿠 그런 이야기는 아닌데
부인 : 아니야 앞으로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데 부부끼리 서로서로 힘 보태서 살아야지!! 내가 나가서 벌면 자기보다 더 벌 수도 있어~!!
제이럽 : 오~~ 그래두되? 나 집에서 놀아두되?
부인 : 그래 그럼 내가 나가서 일할 테니까 꼬마 대장 케어 잘하고 있어!!
제이럽 : 아이고~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더 잘 되겠지!
돈까스집 사장님도 대단하시다~!
부인 : 응 그래도 두 분이서 장사하시는 게 대단하시네 우리도 할까?
제이럽 : 에이~ 음식 장사는 아무나 하나~? 우리는 가끔 와서 맛있게 먹는 걸로 만족하자^^
부인 : 그래 오늘 참 맛있었다. 포장보다 확실히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 다음에 꼬마
이렇게 제이럽 부부는 심오한 대화를 하면서 매장 밖을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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